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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 김보경 "2승 향해"… 단독 선두 박효원 "무명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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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 김보경 "2승 향해"… 단독 선두 박효원 "무명 반란"

입력
2015.04.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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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김보경
박효원
박효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 김보경(29ㆍ요진건설)이 2승을 향해 질주했다. 김보경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파72ㆍ6,649야드)에서 열린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수집해,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보경은 5번홀 첫 버디 이후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뽐냈다. 12번홀까지 6개의 버디를 챙긴 김보경은 그러나 13번과 17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2번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킨 안송이(25ㆍKB금융그룹)가 버디 6개, 보기 1개로 김보경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선5(20ㆍCJ오쇼핑)과 이승현(24ㆍNH투자증권) 염혜인(23) 배선우(21ㆍ삼천리) 윤선정(21ㆍ삼천리)은 4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다.

지난주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첫 챔피언에 오른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15번홀까지 2언더파를 달렸으나,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이븐파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경기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ㆍ7,15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2라운드에서는 박효원(28ㆍ박승철헤어스튜디오)이 선두를 이어갔다. 박효원은 이날 버디 7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호수(24)는 버디 6개를 쓸어 담으며 1라운드 공동 12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박효원에 1타 뒤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냈다. 2009년 프로 데뷔 이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이호수는 스폰서 초청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호수는 “몽베르 골프장에서 추천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큰 부담이 없었고 경기 후반에 좋은 흐름을 타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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