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읽어보세요] 좋은 책 읽어야 한다는 통념에 반기
알림

[읽어보세요] 좋은 책 읽어야 한다는 통념에 반기

입력
2015.04.24 18:58
0 0

빨간 책 이재익 김훈종 이승훈 지음
빨간 책 이재익 김훈종 이승훈 지음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좋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 틀린 말은 아니나 정답은 아니다. 방송국 PD라는 남부럽지 않은 사회적 성취를 이룬 저자들은 무조건 좋은 책을 읽어야 좋은 사람이 된다는 ‘양서의 공식’에 대해 시위하는 듯한 삶을 살아왔다. ‘소유의 종말’을 읽고 오두막을 지을지 빵집을 차릴지 고민하고, ‘돌아보니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책 중에는 권장도서는 한 권도 없었다”고 외치는 저자들이 읽은 책들은 어떤 것들일까.

역시나 권장도서 목록에 들지 않은 비주류적 책들이 대부분이다. 불온서적에 해당하는 책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일탈과 기행이 난무하는 ‘황홀한 사춘기’가 목록에 들어가 있다. 그렇다고 불량한 ‘빨간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구가 새겨진 데카르트의 명저 ‘방법서설’의 일독도 권유한다. 멋대로 삐딱하게 살면서도 삶의 균형을 잃지 않은 세 남자의 독서일기라서 흥미롭다. 시공사ㆍ348쪽ㆍ1만3,8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