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를 즐기는 레저족들에게 액션캠은 필수품이다.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려는 이들에겐 주로 야외 촬영 환경에 특화된 소형 액션캠은 인기가 높다. 하지만 기존 액션캠은 거치대 없인 장착 또한 어렵다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자유로운 촬영도 어려웠다.
국내 벤처 업체인 바우드가 최근 출시한 PIC(사진)는 이런 단점을 해소한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자유자재로 거치할 수 있는 플랙서블 액션캠으로 동영상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손목이나 발목, 자전거, 가방 등 어느 곳에나 거치가 가능, 기존 제품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각도에서 생동감 넘치는 촬영도 할 수 있다.
여기에 7가지 독특한 캐릭터로 구성된 PIC는 5가지 색상으로 디자인,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도 자랑이다.
500만 화소 카메라에 300mA 배터리 사용으로 1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충전은 이동형저장장치(USB)로 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기능을 탑재, 스마트폰의 응용 소프트웨어(앱)와 연동시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현재 웹사이트(www.flexcampic.com)에서 선주문을 받고 있는 이 제품은 올해 8월께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8만~9만원대다.
박성호 바우드 대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PIC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이 상태라면 올해 판매목표인 2,000만대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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