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게임 사업에 뛰어든다.
YG는 한빛소프트와 손잡고 빅뱅, 투애니원, 위너 등 자사 아티스트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을 개발한다.
YG는 "모바일 리듬댄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해외 수출 공동 사업을 골자로 하는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YG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초상과 음원, 앨범, 그룹명,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빛소프트는 이를 활용한 스마트폰용 '오디션(가칭)' 게임을 개발한다. 게임 내에는 YG 아티스트들을 모델링한 캐릭터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의 음원과 댄스, 착용한 의상 등이 모두 구현될 예정이다.
'오디션' 게임 시리즈는 지난 2004년 국내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첫 출시됐다. 현재까지 50개 국가에서 7억 이상의 유저에게 사랑 받고 있다. 국내 대표 리듬댄스 게임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오디션 게임의 모바일 버전을 YG와 한빛소프트가 공동 개발 및 사업화하게 됐다.
YG는 기존에 게임 광고모델 또는 아티스트 초상권을 캐릭터로 제공하고 일정 금액을 받는 형태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 공동사업권을 통해 각종 마케팅 활동 지원은 물론 해외 퍼블리싱 사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빛소프트는 "YG의 여러 아티스트들을 콘텐츠로 도입, 단순 일회성 콘텐츠 제휴가 아닌 새롭게 진일보한 제휴협력을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작 게임은 올 하반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현재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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