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4회 부산 수퍼컵 국제요트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수영만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6년 부산컵 국제요트대회로 출발, 2011년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이순신장군 국제요트대회와 더불어 국내 최고 권위의 크루즈 요트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4개국에서 총 70여개 팀,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4차례의 레이스를 펼친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시상식과 폐회식이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부산~후쿠오카를 항해하는 한ㆍ일 아리랑 레이스가 열리는데, 이 행사는 1973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42년째 연속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25일 해상에서 출정식을 시작해 26일까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람정(마이더스 720)에 대한 무료 승선 행사가 운영되는데, 탑승 희망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busansupercup.or.kr)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하며, 인터넷으로 등록 한 사람에 한해 당일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승선장에서 무료로 티켓을 나눠준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과 수려한 부산바다 풍경으로 어느 대회보다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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