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경기 연속 안타ㆍ타점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MLB) 입성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8번타자ㆍ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2ㆍ3루에 등장한 강정호는 컵스 오른손 선발 제이슨 하멜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전날 3타점 2루타를 쳐낸 강정호는 이 희생플라이로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연속 경기 안타를 처음으로 쳐냈다. 이날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176에서 0.211(19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태권도 선수로 리우올림픽 도전하는 앤더슨 실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0ㆍ브라질)가 태권도 선수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실바는 이날 브라질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종목 브라질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실바는 “어려움이 있으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내가 원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실바는 태권도 유단자이며 브라질태권도협회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바는 지난 1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일시 자격정지 상태에 놓여 있다. 청문회를 거쳐 추가 징계가 확정되면 올림픽 출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3곳 건립 공모
정부가 지역에서 훈련중인 엘리트 선수들을 돕기 위해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3곳을 건립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17개 시도 체육회를 대상으로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건립 제안서를 공모해 5월에 3곳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 스포츠과학센터 건립을 통해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공되는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 선수들에게도 확대할 방침이다. 여자역도 최강자였던 장미란은 체육과학연구원(스포츠개발원 전신)에서 정확한 근력 측정을 통한 맞춤형 훈련으로 경기력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전부 스포츠과학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KBOㆍ육군, 야구로 손잡다
KBO와 육군은 23일 육군본부에서 협력 증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육군참모총장 김요환 대장과 KBO의 구본능 총재, 양해영 사무총장, 김인식 기술위원장, 허구연 야구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야구를 매개로 복무 중인 장병의 체력 증진과 활기찬 병영문화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KBO는 올해까지 최전방 GOP 전 부대에 티볼과 연식야구용품을 보급하고 앞으로 육군 전 부대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KBO 올스타에 장병을 초청하기로 했다. 육군은 KBO 주관 경기에서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고공강하 시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KBO는 2012년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안 최전방 해병 부대에 티볼 80세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에 티볼 800세트를 지원하는 등 장병 전투체육 활동 다양화와 민ㆍ군 유대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올해 초에는 육군 제5보병사단과 자매결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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