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4일 오후 2시 이천 세라피아에서 막을 올린다. 행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38일간 계속된다.
이천에서는 74개국 1,470명이 참여한 국제공모전과 ‘수렴과 확산전’ 전시회가 열리고 관람객이 참여하는 ‘설치도자프로젝트, 나도 도예가’ ‘야외환경도자전& 도자퍼포먼스’ 등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파이어페스티벌, 불!불!불!놀이야’ ‘키즈비엔날레 토야별 탐험대’ ‘명장과 함께하는 도자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여주에선 소리, 빛, 웹툰 등 다양한 장르와 도자를 융합하는 ‘오색일화전’ ‘국제장애인도자특별전’ 등이 열리고 전국 115개 요장 6,300여점의 생활도자를 망라한 한국생활도자상품전도 개최된다. 도자컵에 그림그리기, 물레체험, 흙놀이한마당 등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광주에서는 ‘동아시아 전통도예전’ ‘아름다운 우리도자공모전’ ‘대한민국 도자명장전’ 등이 열리고 ‘도자발굴이벤트’ ‘흙 높이쌓기’ ‘클레이과녁 맞추기’ 등 놀이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왕실도자명품관’ 매장도 운영된다.
이들 3개 시는 5월17일까지 도자판매중심행사인 도자축제도 각각 개최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대한민국이 세계도자문화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74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문화예술행사인 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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