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소녀’ 송소희가 생애 첫 쇼케이스에 대한 감격을 드러냈다.
송소희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공개홀에서 열린 첫번째 앨범 ‘뉴송(New Song)’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설레고 긴장돼서 어제 잠을 설쳤다”며 “많은 분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하는 것은 정말 처음이라서 기분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아침의 노래’는 경쾌한 가락과 함께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멜로디가 돋보였다. 아픔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는 ‘힐링송’으로 밝고 희망적인 가사를 담았다.
송소희는 첫 앨범 ‘뉴송’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송소희의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것과 새로운 노래를 들려 드린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앨범의 다섯번째 수록곡 ‘지금처럼만’은 송소희가 직접 노랫말을 썼다. ‘내 기억 속엔 항상 나만 바라던 바보 같은 모습의 한 남자/ 미안하고 고마운 맘 뿐이죠’ 등의 가사로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그렸다. 앨범 발매 전 이 가사를 처음 본 송소희의 아버지는 감동을 받아 3일간 눈물을 쏟았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기회가 되면 알앤비와 국악을 섞어 보고 싶다. 박정현과 특별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송소희는 5월 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심재걸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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