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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도 모바일 카드 결제, 국내 최초로 길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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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도 모바일 카드 결제, 국내 최초로 길 텄다

입력
2015.04.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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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모바일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식'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거화용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윤종규 KB금융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모바일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식'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거화용 차이나유니온페이 및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일곱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국민카드 제공

이르면 7월부터 KB국민카드 고객들은 국내에서 발급받은 KB모바일카드로 중국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중국 모바일카드 결제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핀테크(IT기술을 접목한 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미래경영에 박차를 가한 결과이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중국 차이나유니온페이, LG유플러스와 함께 3사 간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결제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제휴로 KB국민카드 및 LG유플러스 고객들은 7월부터 국내에서 발급받은 유니온페이 브랜드 탑재 KB모바일 카드로 중국 현지 가맹점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통해 터치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유니온페이가 중화권이 아닌 해외 금융회사와 NFC 방식의 모바일카드 발급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을 위해선 중국 내 자체 별도 규격을 사용하는 약 500만대의 NFC 모바일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 유니온페이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유니온페이 브랜드가 탑재된 특화 모바일카드 상품 개발을 비롯해, 앞으로 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공동으로 그룹 차원의 중국인 대상 금융 비즈니스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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