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법은 역사ㆍ문화ㆍ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의를 통해 법관과 직원의 소양을 높이기로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법원 측은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강좌를 개방키로 했다.
첫 강좌는 오는 27일 오후 4시30분 창원지법 본관 대회의실에서 창원대 도진순 교수가 ‘이순신의 내면과 마이너스 유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시민을 위한 대학 기부’ 차원에서 창원대가 지역사회에서 검증되고 호평을 받는 교수에게 강의를 맡겨 오는 10월 19일까지 매달 1, 2차례 진행된다.
김기풍 창원지법 공보판사는 “‘열린 법원, 투명한 사법’을 구현해 시민이 믿고 다가갈 수 있는 법원이 되자는 취지로 강좌를 마련했다”며 “지역민의 문화생활 향상은 물론 법원과 대학이 공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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