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장정… 새만금 신화와 사랑이야기 다뤄
전주세계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은 전북 군산시 새만금방조제 바다 한 가운데에서 문화의 꽃을 피우는‘아리울 스토리’가 오는 25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7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아리울 스토리’는 새만금지역 관광명소화와 지역특색을 반영한 공연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이 공동추진하는 공연으로 새만금 인근 등 지역적 스토리를 재구성해 창작한 작품이다.
‘아리울 스토리’는 이상적 세상을 꿈꾸는 땅의 부족인 호족과 생명과 평화를 숭상하는 바다의 부족인 용족간의 쟁투와 화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땅(아리울)을 창조해 나가는 과정을 판타지로 엮어낸 작품으로, 율도국과 개양할미 등 새만금과 관련된 신화를 배경으로 호족의 딸 아리와 용족 장군의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앞서 지난 1월 서울 용산아트홀 특별무대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상설공연추진단 박수경 차장은“올해 공연은 전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입체적인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면서“타악과 함께 태권무, 경고 등의 한국적인 퍼포먼스를 어우러지게 함으로써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2시 30분에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63)283_8398로 문의하거나 누리집( www.jbopenr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우기자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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