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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 임선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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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우정선행상 대상 임선영씨

입력
2015.04.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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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제15회 우정선행상 대상 수상자로 산부인과 의사 임선영(58)씨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씨는 1986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28년간 여성노숙인 요양시설에서 진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그는 서울시립영보자애원 등에서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산부인과 진료를 하면서 여성노숙인의 가장 아픈 환부를 치료해왔다. 임씨는 또 성매매ㆍ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언제든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료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영길(69)씨와 박정자(74)씨는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씨는 외국인노동자를 비롯해 20여곳의 쉼터와 복지관에 ‘사랑의 비빔밥’을 대접하는 등 14년간 거의 매일 음식을 나누며 소외된 이웃을 챙겨왔다. 박씨는 29년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과 상담,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수화교육 등에 힘쓰는 등 '청각장애인의 대모'로 통한다. 15년간 장애인과 시설 아동들에게 자장면 나눔 봉사를 해온 서동원(46)씨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20년간 아이들 58명의 위탁모로 활동한 이순임(58)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특별상에는 제6회 본상을 수상한 사랑봉사회가 선정됐다.

우정선행상은 선행과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고(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호 ‘우정(牛汀)’을 따서 2001년 제정됐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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