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를 최종 확정 발표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안전처 등 17개 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한다.
중대본 회의에는 안전처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교육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금융위원회, 법제처, 국세청, 중소기업청 등이 참석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사고수습 과정에서 서면심의를 포함 총 14차례 중대본 회의가 열렸으며, 이번 회의는 15차 회의가 된다.
중대본은 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인양방법, 인양과정의 위험·불확실성, 소요 비용 및 예산확보대책, 전문가·실종자가족 여론수렴 결과, 인양 결정 후속대책 등을 검토한다.
인양 여부 등 회의 결과는 회의가 종료되는 대로 중대본부장인 박인용 안전처 장관과 중수본부장인 해양수산부 장관이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이 인양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어 선체 인양은 선체 인양은 사실상 결정됐으며 발표만 남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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