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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속에 열린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2013 테러 선고 전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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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속에 열린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2013 테러 선고 전날 열려...

입력
2015.04.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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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테러 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삼엄한 경비 속에서 열렸다. 보스턴 경찰은 물론 매사추세츠 주경찰까지 총동원돼 출발점에서부터 결승점이 있는 보스턴 시내에 이르는 전 구간을 철통같이 경비했다. 이번 대회는 21일로 예정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바람에 마라톤 경기 내내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지만, 이렇다 할 돌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2013년 테러 당시 부상을 입어 18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결국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던 레베카 그레고리가 왼쪽 발에 의족을 달고 대회에 출전해 끌었다. (사진 오른쪽 가운데) 보스턴=AP 연합뉴스, 레베카 그레고리 페이스북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테러 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삼엄한 경비 속에서 열렸다. 보스턴 경찰은 물론 매사추세츠 주경찰까지 총동원돼 출발점에서부터 결승점이 있는 보스턴 시내에 이르는 전 구간을 철통같이 경비했다. 이번 대회는 21일로 예정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바람에 마라톤 경기 내내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지만, 이렇다 할 돌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2013년 테러 당시 부상을 입어 18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결국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던 레베카 그레고리가 왼쪽 발에 의족을 달고 대회에 출전해 끌었다. (사진 오른쪽 가운데) 보스턴=AP 연합뉴스, 레베카 그레고리 페이스북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시작되기전 경찰과 경견들이 순찰을 하며 2013년 폭탄테러 사고 현장 부근을 지나가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시작되기전 경찰과 경견들이 순찰을 하며 2013년 폭탄테러 사고 현장 부근을 지나가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선수들이 경찰앞을 지나가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선수들이 경찰앞을 지나가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결승선 부근에서 관중들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결승선 부근에서 관중들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이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시간인 오후 2:49분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이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시간인 오후 2:49분에 맞춰 묵념을 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2013년 대회 우승자인 렐리사 데시사(에티오피아) 등 선두 선수들이 달리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2013년 대회 우승자인 렐리사 데시사(에티오피아) 등 선두 선수들이 달리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거리에 선 관중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거리에 선 관중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거리에 선 관중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거리에 선 관중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거리에 선 관중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거리에 선 관중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열린 가운데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당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구호활동에 나서 영웅으로 칭찬을 받은 카를로스 아레돈도가 [보스턴은 강하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을 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열린 가운데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당시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구호활동에 나서 영웅으로 칭찬을 받은 카를로스 아레돈도가 [보스턴은 강하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을 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로즈 코커럼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앤슬리 프록터를 안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로즈 코커럼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앤슬리 프록터를 안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2013년 대회 우승자인 렐리사 데시사(에티오피아) 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가 열린 가운데 2013년 대회 우승자인 렐리사 데시사(에티오피아) 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열린 가운데 남자부 우승자인 렐리사 데시사(에티오피아)와 여자부 우승자인 캐럴리나 로티치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열린 가운데 남자부 우승자인 렐리사 데시사(에티오피아)와 여자부 우승자인 캐럴리나 로티치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년 전 보스턴 마라톤 테러로 18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결국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던 레베카 그레고리가 왼쪽 발에 의족을 달고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레베카 그레고리 페이스북 갈무리
2년 전 보스턴 마라톤 테러로 18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결국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던 레베카 그레고리가 왼쪽 발에 의족을 달고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레베카 그레고리 페이스북 갈무리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더스틴 힉스가 결승선을 통과한 후 로라 보워만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더스틴 힉스가 결승선을 통과한 후 로라 보워만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휠체어 부문에서 우승한 타티아나 맥패든(왼쪽)이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 희생자 마틴 리처드의 아버지 빌 리처드(오른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휠체어 부문에서 우승한 타티아나 맥패든(왼쪽)이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사건 희생자 마틴 리처드의 아버지 빌 리처드(오른쪽)의 축하를 받고 있다.. 보스턴=AP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제 119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테러 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삼엄한 경비 속에서 열렸다. 보스턴 경찰은 물론 매사추세츠 주경찰까지 총동원돼 출발점에서부터 결승점이 있는 보스턴 시내에 이르는 전 구간을 철통같이 경비했다. 이번 대회는 21일로 예정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바람에 마라톤 경기 내내 극도의 긴장감이 흘렀지만, 이렇다 할 돌발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2013년 테러 당시 부상을 입어 18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결국 왼쪽 다리를 잘라내야 했던 레베카 그레고리가 왼쪽 발에 의족을 달고 대회에 출전해 끌었다. 대회 참가 전 페이스북에 '바로 오늘이다. 내 삶을 돌려받을 날' (This is the day....I take my life back)라는 글을 남겼던 그레고리는 자신 만의 5km 마라톤을 힘차게 달린 후 결승선에 도착해 주저 앉아 눈물을 흐리며 그간의 고통을 모두 쏟아냈다.

이번 대회 남자부 우승자는 테러가 발생한 2013년 당시 남자부 우승자인 에티오피아의 렐리사 데시사로 결승점에 도착하자마자 "보스턴은 강하다"(Strong Boston)라고 외쳤다. 2013년 당시 남자부 우승자인 데시사는 폭탄테러로 인해 관심을 끌지 못했고 획득한 금메달은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보스턴시에 기증했었다. 정리=박주영 blues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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