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할린주 보건의료 협약
대전시는 러시아 사할린주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20일(현지시간)‘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과 사할린주 보건부간 보건의료 공동발전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 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철구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주브꼬브 알렉산드로 다닐로비치 사할린주 보건부장관이 서명한 협약은 ▦의료기술 수준 및 의료 서비스 향상 ▦의료인력 연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의료 전문인력 교류 ▦학술세미나 등 공동 개최 ▦병원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및 의료기술 발전 등을 위한 공동프로젝트 참가 등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 도시는 협약의 실행을 위해 다음 달부터 공동실무그룹을 운영하고,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세부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강철구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계가 러시아 신흥의료시장을 개척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할린 지역 주립병원, 암병원, 건강검진센터 등과 협력할 대전 의료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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