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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다시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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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다시 사랑에 빠졌다"

입력
2015.04.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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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 연상 PGA직원과 열애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ㆍ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여직원과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대회를 마친 뒤 지난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를 찾아 PGA 직원인 에리카 스톨이라는 여성과 만났다”고 전했다. 매킬로이보다 두 살이 많은 스톨은 2012년 10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라이더컵(2년마다 개최되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대회)에서 처음 매킬로이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럽 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원래 오전 11시25분인 경기 시작 시간을 낮 12시25분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경기 시간이 임박했는데도 매킬로이가 아직 대회장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챈 스톨은 매킬로이측 관계자에게 이를 알렸고 결국 매킬로이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은 끝에 가까스로 티오프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매킬로이는 당시 테니스 선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5ㆍ덴마크)와 1년전부터 교제 중이었다.

로체스터 지역 신문인 데모크라트 앤드 크로니클 역시 “매킬로이가 스톨과 함께 지난 주말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주말 매킬로이와 스톨이 저녁 식사를 한 식당 관계자들을 만나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매킬로이가 저기 있다’며 수군댔다”는 증언도 얻어냈다. PGA 아메리카에서 대회 자원봉사자 파트를 담당하는 스톨은 올해 1월1일에도 매킬로이와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없기 때문에 두 사람이 사귄다는 확실한 물증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매킬로이가 로체스터까지 가서 스톨을 만난 것은 대단히 좋은 신호”라고 둘의 관계를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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