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6일 어린이날 맞이 축제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건대입구역 3번 출구와 어린이대공원역 3번 출구 사이 능동로 일대가 동화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서울 광진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6일 농동로 일대에서 제4회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동화축제는 2012년부터 어린이날을 전후해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려왔으나 올해는 장소를 능동로로 옮겨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축제인 ‘동화테마파크’로 기획했다.
축제는 4일 능동로 분수관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 가면무도회 콘테스트, 물총과 베개싸움 등 이벤트와 거리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축제는 6일 어린이대공원 북카페에서 열리는 포럼으로 마무리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새롭게 피어나다! 인어공주와 아기별’이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와 한국 최초 창작동화 마해송의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소재로 진정한 사랑을 통한 ‘재생’과 순수한 사랑이 가져다주는 ‘회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축제장 입구는 인어공주 머리를 형상화한 돔형의 출입문을 설치하고, 입장객에게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무궁화 꽃을 나눠준다. 건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옆 능동로 분수광장 주변에는 공연과 이벤트, 동화구연 등이 진행된다. 능동로 일대에는 120여개 부스를 설치해 그림책 전시 및 체험, 페이스페인팅, 간식코너, 공익전시, 수공예마켓 등 거리장터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동화축제 공식 웹사이트와 페이스북(facebook.com/SFF2015)을 참고하면 된다.
김기중기자 k2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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