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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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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입력
2015.04.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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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무역협회와 MOU 체결… 투자유치 청신호

울산시가 글로벌 한인 경제리더를 초청해 ‘투자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 투자 유치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울산상의(회장 전영도)는 20일 오전 10시 울산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유치 및 무역진흥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시행하는 각종 회의 및 대회와 투자유치 및 무역진흥사업에서 협력하는 내용이다. 또 지역 중소기업 및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기업에 대한 지원 및 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서도 협조키로 했으며, 세계한인무역협회가 매년 4월 국내 주요도시에서 개최하는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내년 행사를 울산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600여 명의 한인CEO들이 대거 울산을 방문해 투자유치 및 무역진흥을 위한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글로벌 한인경제리더 초청 투자컨퍼런스는 19일 오후 6시30분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20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제협력 협약식에 이어 강동권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설명회, 울산경제진흥원 주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우수기업 IR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경제포럼도 울산발전연구원과 세계한인무역협회 국제통상전략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방문한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전 세계 68개국 133개 지회 6,6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한인무역단체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인 기업들과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참여기업 정보를 축적해 세일즈 마케팅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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