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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염원하는 꽃들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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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염원하는 꽃들의 향연

입력
2015.04.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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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아 조성된

DMZ존 등 테마공원 볼거리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한 박람회에서는 13개 야외전시장과 실내정원에 자리한 1억 송이의 꽃들이 상춘객을 맞이하고 각종 무대행사들도 이어진다.

메인 행사장인 고양꽃전시관 주변은 평화누리ㆍ속삭임ㆍ행복둥지정원 등 13개 테마정원과 생활정원으로 꾸며진다.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조성된 평화누리정원은 9m 높이로 평화의 꽃씨를 날리는 여인 꽃조형물과 꽃으로 장식한 탱크로 연출한 DMZ존 등이 볼만하다.

속삭임정원은 영국 ‘헤스터콤 가든’을 모티브로 한 유럽스타일의 정원에 벽면을 10개의 조형물로 장식했으며 고양 조각가 협회에서 엄선한 작품 10점을 전시한다. 행복둥지정원은 길이 24m, 높이 6m로 로마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대형 벽 조형물을 설치한다. 생활 정원에는 2015 코리아가든쇼가 마련돼 국내 정원작가들이 새로운 유행을 반영한 15개 정원 작품을 선보인다.

실내전시관은 세계화훼교류 1ㆍ2관으로 구분해 참가국별 특징을 살린 전시공간과 각국의 화훼무역 교류공간으로 꾸며진다.

화훼교류 1관의 세계 희귀 꽃ㆍ식물 5종은 색다른 볼거리다. 희귀 5종은 ▦일본 후지산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물에 닿으면 꽃잎이 투명해지는 수정꽃 ▦꽃잎이 무지개처럼 여러 색인 에콰도르산 레인보우 장미 ▦원숭이 얼굴을 닮은 원숭이란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레인보우 유칼립투스 등이다.

화훼교류 2관은 국내 업체가 직접 연구, 개발한 화훼 상품과 디자인 제품을 전시한다. 고양시와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320개 업체가 참가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3,000만 달러 화훼수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호수공원과 꽃전시관에서는 매일 무대공연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은 23일 오후6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3곳에 마련된 무대에서 300여 차례 예정돼 있다. 휴일인 25일과 5월 3, 5일에는 군악대, 의장대, 치어리더, 플라워 걸 등이 참여하는 신한류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행사장 입장은 평일 오전9시∼오후7시, 휴일 오전 8시30분∼오후 8시30분 가능하다. 고양시는 “안전관리원과 환경관리원, 자원봉사자 등 1,300여 명을 동원해 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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