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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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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증시 대외 악재에도 '꿋꿋'…강보합 마감

주식시장이 20일 그리스와 중국발 악재를 딛고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15%) 오른 2,146.71로 마감,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가 16.95포인트(0.79%) 내린 2,126.55로 출발하자 시장에서는 일정 수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개인들도 '사자'에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이 이뤄졌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706.96으로 장을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5원 내린 1,079.2원에 마감했다.

■ 생산자물가 또 하락…4년여 만에 최저

국내 생산자물가가 반등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4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101.80으로 전달보다 0.1% 내렸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로써 생산자물가는 2010년 11월(101.78) 이후 4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생산자물가는 앞서 작년 7월에 전달보다 0.1% 상승한 이후 지난 1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하락 행진을 지속하다 2월에 설과 유가 반등의 영향으로 0.1% 반등했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통상 1개월여 만에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므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GDP 대비 기업부채 OECD 주요국 중 7번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에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의 의뢰로 작성한 '기업부채의 현황과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05%로 OECD 주요국 15개국 가운데 7번째로 높았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의 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연금부채는 제외됐다.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일랜드로 189%에 달했다. 이어 스웨덴이 165%, 벨기에가 136%로 높은 수준이었다. 일본은 101%로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2007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45%포인트가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기업부채비율이 19%포인트였다.

■ 세계 200대 부자들…중국인 17명, 한국인 3명

중국 증시의 급등과 기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중국 최상위권 부호들의 재산이 올해 약 23%, 21조원 가량 불어났다. 반면 한국 최상위 부호의 재산은 약 2%, 3,000억원 증가에 그쳐 격차가 한층 벌어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 따르면 100위 내 중국인 부호 4명의 재산은 총 1,039억 달러(약 112조원)로 올해 들어 23.0%, 194억 달러(약 21조원)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81위)의 재산은 135억 달러로 약 2.3%, 3억2,000만 달러(약 3,459억원) 증가에 그쳤다. 중국인 부호들은 상하이종합지수를 올해 32.5% 밀어올린 중국 증시 폭등세의 덕을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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