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차 세계물포럼 개최 도시인 프랑스 마르세이유와 대구, 브라질의 브라질리아가 하나로 뭉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올 11월 마르세이유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집행위원회에 참석해달라는 권유를 받았다”며 “이 자리에는 브라질리아 시장도 참석하는 등 6∼8회 세계물포럼 개최 3개 도시 시장들이 세계 물문제와 물시장에 대한 연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뜻밖의 제안이어서 순간 당황했으나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세계 여러 국가들이 물포럼을 개최한 대구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다는 반증이어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물시장은 프랑스 마르세이유와 미국의 밀워키,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등 일부 선진국 위주로 운용되고 있어 신개척지도 많다는 분석이다.
권 시장은 “세계물포럼 개최 3대 도시 시장들이 뭉치면 세계 물시장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세계 10대 물기업이 모두 다녀간만큼 대구의 브랜드를 활용한 물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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