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나이키스포츠의 슬리퍼에서 염료가 묻어나는 현상이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 베나씨 솔라소프트 싸커’ 일부 제품에서 발바닥과 맞닿는 슬리퍼 바닥면의 붉은 염료가 양말에 묻어난다는 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바닥면 색깔이 빨간색과 분홍색인 제품에서 제조 공정상 문제로 이염(移染)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나이키스포츠는 해당 제품의 염료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품질에는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판매된 제품 중 이염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 환급을 실시 하고 있다.
2014년 3월부터 5월까지 국내에 수입된 제품 가운데 바닥면이 빨간색 또는 분홍색인 제품은 12만9,258족이다. 이염 때문에 환급된 제품은 2014년 11월 초 기준 353족이다.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이염 발생 여부를 확인 후 나이키스포츠 소비자상담실(080-022-0182)에 연락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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