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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끝난 백화점 "월요일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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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 끝난 백화점 "월요일을 잡아라"

입력
2015.04.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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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온라인 파격 세일 돌입

신세계, 휴무 반납 초특가전 맞불

블랙 쇼핑데이 인산인해. 19일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롯데박화점 블랙쇼핑데이'를 찾은 소비자들이 할인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블랙 쇼핑데이 인산인해. 19일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롯데박화점 블랙쇼핑데이'를 찾은 소비자들이 할인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불경기에 시달리는 백화점들이 휴일마저 버렸다. 월요 휴무일에 문을 열거나 온라인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의 불씨를 지필 방침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봄 정기 세일이 끝난 휴무일인 20일에 대대적으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입점업체들의 입점비를 받지 않고 할인으로 돌리는 노 마진 세일, 신제품 할인 행사 등에 소비자들이 몰리자 추가 할인 행사를 기획해 모처럼 피어난 소비 불씨를 이어 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이 끝난 후 정기 휴무일인 20일 인터넷 쇼핑몰 롯데닷컴, 롯데아이몰, 엘롯데몰에서 여름 상품 판촉 행사 ‘사이버 먼데이’행사를 실시한다. 블랙야크, 루이까또즈, 지이크 등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잡화 상품 등 총 1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롯데백화점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20%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직전 실시한 정기 세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신장한 롯데백화점은 이번 사이버 먼데이 행사를 통해 추가 매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세일 이후 곧바로 진행되는 사이버 먼데이를 비롯해 여름 시즌 상품행사, 노동절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 신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신세계백화점도 경기 의정부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가 문을 열고 최대 70%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로 맞불을 놓는다. 롯데ㆍ현대백화점과 달리 세일을 3~12일 열흘 동안만 진행하고 13일에 휴점했던 신세계백화점은 동종 업계가 문을 닫는 20일에 초특가전을 펼쳐 소비자 편의를 도우며 매출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비비안 스타킹(5족) 9,000원, 게스 시계 9만8,000원 등 액세서리와 잡화 위주의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강남점에서 오즈세컨, 쿤, 쥬크, CC콜렉트 전 품목 10%, 스테파넬 전 품목 20% 등 패션의류 중심의 할인 행사를 연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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