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1순위 1000만명 돌파
지난 2월 수도권 청약기간 단축과 편입대상 증가로 3월 전국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 수가 1977년 청약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19일 금융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예ㆍ부금,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수는 총 1,019만980명으로 전달 991만4,229명에 비해 27만6,751명이 늘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늘면서 실제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를 통해 지난달 청약한 수도권 7,432가구에는 8만8,986명이 신청, 가구당 평균 청약자 수가 11.9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딤돌대출 20% 증가… 버팀목대출은 급감
최근 전세난으로 주택 매매 거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주택대출자금(디딤돌 대출)이 작년보다 약 20% 늘었다. 반면 전세의 매매 수요 전환으로 전세자금대출(버팀목 대출)은 크게 줄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디딤돌 대출 실적은 1분기 2조3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19.8%(3,369억원) 늘었지만, 버팀목 대출 실적은 1조27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20.5%(2,648억원) 줄었다. 연초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며 전세대출 수요가 감소한 반면 내집마련으로 돌아선 세입자가 늘면서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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