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본명 정지훈)가 중국 최고권위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비는 지난 16일 밤 마카오 베네치안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제 19회 ‘차이나 뮤직 어워드(CMA)’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중국 내 약 54개 지역을 대상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된 CMA 시상식에서 비는 사전 레드카펫 행사에 올랐다. 현지 팬들의 열광적 반응 속에서 한국 아티스트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비는 “이 자리에 있게 해 준 CMA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연기 활동에 집중해 왔던 비는 이번 시상식에서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올라 히트곡 ‘30Sexy’와 ‘라송(LA SONG)’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비는 1998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연기활동까지 겸하면서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음반과 국내외 드라마, 영화 등 참여 작품 모두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중국발 수상 소식과 함께 같은날 국내에선 김태희와 결혼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비는 소속사를 통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다.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도 전혀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심재걸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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