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벌었지만 앞날 여전히 불투명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팬택의 재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예상을 깨고 3곳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팬택은 이에 따라 청산을 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지만 회생은 여전히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7일 법원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와 KDB대우증권이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3곳의 투자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이날까지 인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팬택은 4주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청산절차에 돌입해야만 했다.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은 지난 1월 팬택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대금을 입금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다.
이서희기자 s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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