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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7년 만에 21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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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7년 만에 21경기 무패행진

입력
2015.04.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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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를 제물 삼아 17년 만에 21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전북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이동국(36)과 레오나르도(29ㆍ브라질)의 동점, 역전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2014년 9월 6일 상주 상무전부터 지금까지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타이 기록이다. 16승5무의 성적을 거두는 동안 31득점을 거두었고 9개의 실점만 허용했다.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종전 타이틀은 부산과 전남이 갖고 있다. 부산은 대우 로얄즈 시절이던 1991년 5월 8일부터 같은 해 8월 31일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남 드래곤즈 역시 1997년 5월 10일부터 같은 해 9월 27일까지 21경기 무패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후반 6분 부산의 박용지(23)가 왼발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북은 곧바로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해 역공을 시도했다. 교체된 두 선수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갈랐다. 이동국이 후반 32분 에두(34ㆍ브라질)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고, 이어 레오나르도가 9분 뒤 프리킥 찬스를 살려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제철가 더비’ 포항 스틸러스-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포항이 4-1 대승을 거뒀다. 문창진(22)이 선제골을 뽑아냈고, 손준호(23)가 후반 15분과 17분 연달아 두 골을 넣었다. 김승대(24)도 한 골을 추가했다.

김학범(55) 성남 FC 감독과 김도훈(45)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사제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성남은 3연승에 실패했고, 인천 역시 첫 승 신고를 미루게 됐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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