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코칭스태프가 14일 인천 넥센전이 우천 취소되자 깜짝 회식을 진행했다.
이유는 다름아닌 하세베 유타카 배터리코치의 생일파티를 위해서다. 장소는 인천의 한 일식집이었으며,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플래카드와 케이크까지 함께 준비했다.
하세베 코치는 “정말 몰랐다”며 “원래 백재호 코치가 저녁을 먹자고 해서 시간을 비워뒀었다. 타지에서 외로운 생일을 보내게 될 줄 몰랐는데 기쁘고 한 팀을 넘어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모두에게 고맙다”고 깜짝 생일파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세베 코치는 생일을 맞아 포수 정상호에게 선글라스를, 담당 통역 나카니시 카즈미에게 와인을 선물로 받았다.
인천=김지섭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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