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내고장사랑재단, KB국민카드는 15일 경기도 안양 수도군단사령부에서 ‘내고장 사랑운동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육군수도군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신문 대표, 장기환 내고장사랑운동본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일보가 2009년 시작한 내고장 사랑운동 캠페인은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 시 기금을 조성해 후원 희망단체에 지원하는 새로운 기부문화 운동이다. 개인별로 내고장 사랑카드 신청 시 구좌 당 1만원과 카드사용 금액의 0.2%가 발전기금으로 적립되며 KB국민카드가 기금을 전액 지원한다.
육군수도군단은 이러한 기부문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난해 연말부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날 육군수도군단은 그 동안 300여명의 간부들이 내고장 사랑카드를 발급받아 조성한 기금 300만원과 내고장사랑재단이 마련한 특별 후원금 700만원을 포함해 총 1,000만원의 기금을 전달 받았다. 향후 불우장병 및 모범장병 격려, 부대 인근 복지시설 위문, 기타 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용도로 기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병로 육군수도군단장(중장)은 “이번 캠페인 동참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마련된 기금으로 장병과 이웃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도군단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설 41주년을 맞은 육군수도군단은 경기도 서남부 지역 방위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경비작전사령부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작전지역 내 구제역과 AI가 발생 시 장병들과 장비를 투입해 제독을 실시하는 등 주민 복지에도 기여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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