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울산옹기축제, ‘구수한 이야기로 띄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울산옹기축제, ‘구수한 이야기로 띄운다'

입력
2015.04.14 20:00
0 0

내달 2~5일 옹기마을 일대

스토리텔링 콘텐츠 보강

‘옹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제15회 울산옹기축제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울산 울주군 온양읍 옹기마을에서 열린다.

울산 울주군은 올해 축제를 옹기마을 골목길 곳곳에서 추억과 즐거움을 만날 수 있도록 관람객의 이동 동선에 맞춰 색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보강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 특징적인 ‘옹기골 옛이야기’ 프로그램은 옹기마을 골목길을 추억의 먹거리와 음악다방, 민속놀이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배경으로 꾸미고, 50여명의 스토리 액터들이 곳곳에서 상황을 연출한다.

골목길에서는 새참 나르는 시골아낙네, 구두닦이, 신문팔이 등이 출연하고 동동 구루무, 원맨쇼, 차력쇼, 아코디언 공연 등 거리공연이 펼쳐지며,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와 도붓장수 행렬 등으로 참여형 퍼레이드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옹기김치담그기 대회와 옹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옹기깜짝경매, 야간 프로그램인 별자리 체험, 옹기가마 별빛 콘서트 등도 곁들여진다.

옹기마을 내 울산옹기박물관 광장에서는 전통해학을 바탕으로 한 창작마당극 ‘옹파전’이 펼쳐져 정취를 돋운다.

행사 이틀째인 5월 3일에는 전국 청소년들이 끼를 뽐내는 울주군청소년예술제, 사흘째인 5월 4일에는 콘서트 공감, 마지막 날인 5월 5일에는 폐막식에 이어 제3회 전국옹기가요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윤종수 울산옹기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에 오면 스토리 액터들이 전하는 특별한 추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행사를 준비하고 전국적인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