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가 1선발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어윈은 당초 14일 수원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훈련을 하다가 동료가 휘두른 방망이에 오른 팔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조범현 kt 감독은 “어쩔 수 있는가. 일요일에도 등판이 잡혔었는데, 엔트리에서 뺄 수밖에 없었다.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는 결국 이날 선발도 왼손 정대현으로 바꿨다.
어윈을 대신해선 김기표가 콜업됐다. 고졸 좌완 정성곤도 전날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윤근영 자리를 메우며 프로 입단 후 첫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수원=함태수기자 hts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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