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산업 연구 개발에 130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스포츠개발원을 통해 스포츠와 정보통신기술, 관광 등을 융합한 연구 신규과제 10개 및 계속과제 9개 등에 총 13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 과제는 융합을 통한 청소년 체육활동 지원, 실감형 익스트림 스포츠 체험, 편리하고 안전한 스포츠 이용 환경 제공, 자전거부품 산업 등 산업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에서 새롭게 발굴했다. 문체부는 또 국내 스포츠 분야에서 사업화 성공 가능성이 큰 유망기술을 기업으로부터 자유롭게 제안을 받아 추가 기술 개발, 성능 인증,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종료된 과제에 대해서도 5년간 추적평가를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아이스하키, 에스토니아 완파하고 첫승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첫 경기에서 에스토니아에 완승했다. 세계 랭킹 23위의 대표팀은 1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아이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유효 슈팅 48개를 퍼붓는 맹공을 펼친 끝에 에스토니아(29위)를 7-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법무부의 우수 인재 특별귀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푸른 눈의 태극 전사’ 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와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였다. 테스트위드는 2골 1어시스트, 스위프트는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근대5종 황우진·양수진, 월드컵 2년 연속 금메달
한국 근대5종의 황우진(광주시청)과 양수진(LH)이 월드컵 혼성계주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황우진과 양수진은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5 제3차 월드컵에서 1천474점으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차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IOC, 승부조작 제보 ‘익명 보장’ 핫라인 개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4일 승부조작이나 부정부패를 제보하는 웹 기반 청렴 핫라인을 개설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핫라인은 올림픽과 스포츠의 공정경쟁과 신뢰도를 저해하는 일을 발견한 사람이라면 선수, 지도자, 심판 등 관계없이 누구나 제보할 수 있는 일종의 ‘양심의 소리’ 역할을 한다. IOC는 “100% 익명을 보장”한다며 내부고발자를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핫라인 개설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재로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스포츠 청렴 국제회의에서 발표됐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 결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직한 선수들을 보호하고, 가능한 한 그들에게 공정 경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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