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열심히 하겠습니다!”
출연 번복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김정은이 새출발을 알렸다.
김정은은 지난 1월 초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주연에 캐스팅 됐으나 첫 촬영을 앞두고 하차 통보를 보냈다. 이후 MBC 새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로 복귀를 알렸다.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 3개월 뒤로 미뤄진 셈이다.
‘여자를 울려’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김정은은 화들짝 놀랐다. 큰 소리로 웃으며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한 차례 홍역을 치룬 뒤에 고른 작품이라서 김정은의 각오는 여느 때보다 단단했다. 고등학교 앞에서 밥집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해결사로 나서는 역할이라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은은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 입장에서 엄마 연기를 하려니 힘들었다”며 “평소 출산과 양육은 여자로서 최고 값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부러웠다.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지만 엄마의 마음을 연기해보는 일은 내게 특별한 의미”라고 말했다.
김정은 외에도 송창의, 하희라, 이태란, 오대규 등이 출연하는 ‘여자를 울려’는 18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심재걸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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