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돌파…3년8개월 만에 최고
코스피지수가 14일 장중 2,100선을 넘어섰다.
이날 2,101.76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1분 전날보다 2.48포인트(0.12%) 오른 2,101.40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8월 2일 장중 고점 2,155.44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박스권 탈출에 성공해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동성 확대와 실적 기대감 등을 등에 업고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달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기록은 2011년 5월 2일에 세운 2,228.96이다.
코스닥도 9거래일째 상승을 지속하며 69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27%) 오른 691.22를 나타냈다.
코스닥이 69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1월 15일 장중 고점 696.11을 찍은 이후 처음이다.
이영창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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