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판매가 시작된 첫날 단 하루 만에 안드로이드 웨어의 1년치 판매량을 뛰어 넘었다는 추산이 나왔다.
13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원문보기)에 따르면, 리서치 회사 '슬라이스 인텔리전스'는 애플 워치가 미국에서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한 지난 금요일 하루 동안만 벌써 100만개의 주문이 이뤄졌다고 추산했다.
슬라이스는 인텔리전스는 200만명의 온라인 쇼핑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패널 조사를 한 결과, 무려 95만7,000명의 미국인들이 애플 워치를 첫날 주문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지난해 한 해 동안 판매된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러블 기기는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을 모두 합쳐 72만대에 불과했다.
조사에 따르면 구매자 중 62%가 저렴한 애플 워치 스포츠 모델을 주문했으며, 스포츠 모델의 시곗줄로는 검정색이 압도적으로 인기 있었다.
아이폰에 연동돼 작동되는 애플 와치의 특성상 애플 워치 구매 고객의 72%는 지난 2년 안에 애플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다. 애플 워치는 이번에 주문하면 빨라야 4월 24일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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