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12위로 도약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12위로 올랐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ATP 투어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단식 16강까지 오른 정현은 지난주 118위에서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려 자신의 개인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이날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5월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진출 선수가 정해질 예정이어서 정현의 출전 여부가 주목된다. 남자단식 본선의 경우 총 128명이 출전하며 이 가운데 16명은 예선을 거쳐 올라오고 와일드카드 8장이 있기 때문에 13일 자 세계 랭킹 104위까지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112위인 정현은 104위 안에 든 선수 가운데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선수가 8명 이상 나오면 본선에 직행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예선을 거쳐야 한다.
곽정혜, 월드컵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동메달
곽정혜(29ㆍ기업은행)가 월드컵 사격에서 3위에 오르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따냈다. 곽정혜는 13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동메달이 결정되는 16발째에 10.5점을 쏴 10.4점을 쏜 코라카키 안나(그리스)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23ㆍ우리은행)는 본선 36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곽정혜의 입상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내년 리우올림픽 쿼터를 4개 획득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확보한 5개를 포함하면 총 9장의 출전카드를 획득했다.
역도 김지현, 세계유소년대회 동메달 2개
여자 역도 유망주 김지현(16·경북체고)이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69㎏ 이상)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지현은 1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92㎏·용상 130㎏·합계 222㎏을 기록해, 용상과 합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지현은 인상에서 5위에 그쳤지만, 용상에서 3위에 오르며 합계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김정행 체육회장, 투르크멘 NOC사무총장과 협력 논의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13일 서울 올림픽회관 집무실에서 아잣 무라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사무총장과 만나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무라도프 사무총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태권도, 쇼트트랙 등 종목에서 한국인 코치와 물리치료사, 상담치료사 등 스포츠의학 분야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양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합동훈련도 제안했다. 무라도프 사무총장은 2017년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개최국으로써 2013년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치른 한국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체육회, 상임심판 활동보고회 개최
대한체육회는 13일부터 이틀간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상임심판 활동보고회 및 운영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대한체육회, 경기단체, 한국스포츠개발원,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 등 상임심판제 운영 관계자들과 78명의 상임심판이 모여 운영 성과와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 및 차기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상임심판은 열악한 처우 속에서 비정규직으로 활동해온 심판들에게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직업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경기운영의 공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제도다.
국민생활체육회,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 발족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를 구성하고 14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위원 위촉식 겸 1차 회의를 연다. 국민생활체육회 통추위는 임번장 서울대 명예교수, 이제호 전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이용수 세종대 교수, 전 농구 국가대표 박찬숙 씨, 산악인 엄홍길 씨, 양준혁 프로야구 해설위원, 박영문 KBS미디어 사장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1차 회의 때 호선하기로 했다.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국민체육진흥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통합 과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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