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포인트 가드 양동근(34)이 2014~15 한국농구대상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양동근은 13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모비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1.8점 2.8리바운드 4.9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고, 원주 동부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평균 20.0점 4.8리바운드 4.8어시스트 0.8스틸로 맹활약했다.
동부 김주성은 양동근과 MVP를 두고 경합한 끝에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감독상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에게 돌아갔고, 신인상은 이승현(고양 오리온스)과 김준일(서울 삼성)이 공동 수상했다. 신설된 여자프로농구(WKBL) 부문에서는 우리은행의 박혜진과 위성우 감독이 MVP와 감독상을 차지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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