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네파 이젠벅이 경등산화 ‘테라 쇼크’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수리 또는 교환ㆍ환급 조치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이 테라쇼크 경등산화 발목 부위에 위치한 고리에 반대쪽 신발끈이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등산화 고리는 등산화 맨 위쪽까지 끈을 연결해 등산화와 발목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기능을 해야 하는데 테라 쇼크 경등산화의 고리는 끝이 벌어진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어 보행 중 반대쪽 신발끈이 걸리거나 고리끼리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소비자원은 네파 이젠벅에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이에 네파 이젠벅은 2014년 8월 8일부터 2015년 1월 20일까지 판매된 해당등산화 87족에 대해 폐쇄형 고리로 무상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가 수리를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동일가의 타제품으로 교환 또는 환급을 하기로 했다. 또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폐쇄형 고리를 사용하고 고리끼리 접촉이 되지 않는 위치로 변경하기로 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