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민락동 MBC삼주아트홀(대표 백승용)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어린이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의 평일 공연이 전석 조기매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원작을 새롭게 해석해 신선함을 전해줄 이번 작품은 ‘극단21’이 제작, 지난달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작품.
이번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즈의 마법사’를 새로 해석, 극의 테마곡 ‘노란 벽돌 길을 따라 오즈의 마법사를 따라 길을 떠나요’란 창작 노랫말과 리듬을 흥얼거릴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으로, 감동과 여운이 남는 가족 뮤지컬이다.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가 소중히 아끼는 강아지 토토와 함께 떠나는 모험의 세계다. 에메랄드 성에 사는 오즈의 마법사를 찾으러 길을 떠난 도로시는 지혜가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허수아비와 따뜻한 마음이 없음을 한탄하는 깡통 나무꾼, 용기가 없음을 아쉬워하는 사자를 만나 마녀의 방해를 뚫고 에메랄드 성에 도착,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삼주아트홀 관계자는 “다음달 5일까지 11일간 공연기간 중 평일 오전 시간대는 전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어 공연을 기다렸던 관객이라면 주말을 노려보는 게 좋을 듯하다” 면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자녀와 함께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주는 어린이날을 맞아 (사)문화복지공감과 함께 문화소외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해 평일 특별공연과 주말에 단체관람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는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 ‘빨래’(제작 ㈜씨에이치수박)를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전혜원기자 iamjh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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