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교통문화연수원 강당
광주교통문화의 현주소에 대한 진단과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회가 4차례 열린다.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은 오는 14일 오후2시30분 북구 일곡동 연수원 컨벤션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문화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길에서 답을 묻다, 시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기존의 전문가 중심의 토론회와 캠페인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직접 의견을 물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학교 안전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 소속 학부모와 버스ㆍ택시ㆍ화물 등 운수종사자, 교통단속 경찰관, 교통기관 관련자 등이 참석한다.
2차 토론회는 오는 28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1차 회의에서 나온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3차는 교통문화혁신을 위한 시민운동을 중심으로, 4차는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둔 시민들의 교통문화 참여 방안 등을 각각 토론할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 금남로에서 열리는 지구의 날 행사에서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선진교통문화 체험과 교통문제 스티커 시민투표 등의 활동을, 5ㆍ18주간에는 전조등 켜기 운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용식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은 “도시의 첫인상인 교통문화가 시민운동적 차원에서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속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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