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구의취수장 거리예술가의 창작공간으로 변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구의취수장 거리예술가의 창작공간으로 변신

입력
2015.04.12 14:52
0 0

서울시는 40년 가량 수돗물을 생산해온 구의취수장을 서커스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로 리모델링해 24일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광진구 워커힐호텔 바로 밑 한강 변에 있는 구의취수장은 1976년부터 운영돼오다 2011년 강북취수장이 생기면서 폐쇄됐다. 시는 2013년 취수장을 거리예술가들의 창작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센터는 대형 연습실, 철공실과 목공실, 창작·교육공간, 예술가 레지던스, 주차장을 갖췄다. 센터는 또 2013년 서울시 근현대 미래유산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구의취수장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리모델링 했다.

제1취수장은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약 15m인 개방형으로 구성된 공간적 특성을 살려 대규모 세트 제작과 서커스 연습을 할 수 있는 대형 공연 연습장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중앙의 제작공간과 바로 연계해 철공실과 목공실을 만들어 세트 제작부터 수정, 연습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게 만들었다.

제2취수장도 원형을 보존해 산업유산 전시 기능을 살리면서 지상 1층은 교육·세미나실로 조성했다. 한강이 보이는 야외마당은 야외 공연연습장이 됐다.

시는 센터를 통해 거리예술 분야의 창작 지원, 전문가 양성, 서울형 아트서커스 육성, 국제교류와 네트워크 구축 같은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24일 개관식에 맞춰 23∼26일 개관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총 8개 거리예술 공연과 전시가 매일 펼쳐진다.

이창학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본부장은 “센터가 거리예술가의 창작 메카이자 시민의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