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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긍정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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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긍정적 상향

입력
2015.04.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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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공기업 부채관리 등 개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재 ‘Aa3’인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10일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6~12개월 사이에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무디스는 이날 발표자료에서 ▦한국의 공기업 부채 관리가 개선됐고 ▦외채분야 건전성이 좋아졌으며 ▦재정건전성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란 점을 등급 상향의 근거로 들었다. 무디스는 “공기업 부채가 201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36.6%까지 올랐지만 정부의 감축계획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경우, 2017년 30% 아래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가계부채 문제도 은행권의 즉각적인 리스크는 아니며, 북한 관련 위험도 일정 수준에서 억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작년 9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세종=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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