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이 명품 연기파 배우 10인의 카리스마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올해 최고 화제작다운 배우군의 포진을 과시했다.
공개된 ‘화정’의 배우 스틸에는 차승원, 박영규, 김창완, 김승욱, 조성하, 엄효섭, 이성민, 정웅인, 김여진, 신은정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다.
특히 광해 역의 차승원과 선조 역 박영규의 칼날 같은 눈빛 대결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선조가 무릎을 꿇고 있는 세자 광해를 향해 불호령을 내리며 분노를 터트리며 모습. 서릿발 같은 눈빛으로 차승원을 노려보는 박영규의 눈빛과 함께 분노를 교묘히 숨긴 채 몸을 조아리며 기회를 엿보는 차승원의 모습이 대비돼 왕좌의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극중 광해의 앞길을 터주기 위해 살인을 마다하지 않을 김개시 역의 김여진과 이이첨 역의 정웅인의 섬뜩한 눈빛은 세기의 악인 연기 맞대결을 기대케 하고 있다. 손끝만으로도 국보급 연기를 펼쳐주는 믿고 보는 이성민, 김창완, 김승욱 등의 표정도 만만치 않다. 조성하, 엄효섭, 신은정까지 무려 10인의 명품 배우들이 ‘화정’을 장식하고 있다.
‘화정’의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화정’의 첫 회는 박영규와 차승원의 내공 깊은 카리스마 대결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선조와 세자 광해의 긴장감 넘치는 왕위 다툼이 50부작으로 이어질 ‘화정’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 것이다”고 귀띔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통해 MBC 사극을 이끌어온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3일 첫 방송한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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