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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이 부르는 아내, 마션이 부르는 엄마… 듀엣곡 ‘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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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이 부르는 아내, 마션이 부르는 엄마… 듀엣곡 ‘원’ 발표

입력
2015.04.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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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왼쪽)과 마션(윤상훈)
박근형(왼쪽)과 마션(윤상훈)

가수 마션(윤상훈)이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곡을 9일 발표했다.

마션은 부자지간인 배우 박근형과 듀엣곡 ‘원(One)’을 선보였다. 마션은 지난해 12월 고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샘플링한 ‘돈트 유 크라이(Don't you cry)’를 내놓은 적이 있다.

마션의 두 번째 프로젝트곡인 이 노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마션이 아버지 박근형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른 데는 노래의 제목 원이 뜻하는 소중한 존재 마션의 어머니이자, 박근형의 아내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마션은 “아주 오랜 시간을 한 남자의 아내로, 한 남자의 어머니로 곁을 지켜주고 계신 특별한 사람 어머니에게 바친다. 이 음악을 통해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당신의 아내에게 사랑노래를 헌정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프로젝트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듀엣곡 ‘원’에서 두 사람의 목소리는 묘하게 닮아있다. 박근형이 현재의 목소리라면 마션은 그의 젊은 시절의 목소리인듯 서로 주고 받으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마치 한 남자의 과거와 현재의 목소리가 한 여인을 위해 노래하는 듯 들리는 점이 이 노래의 매력이다.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피아노 선율과 심플한 구성의 편곡도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이 노래는 박근형이 tvN ‘꽃보다 할배 인 그리스’ 편에서 두바이에서 살짝 공개한 적이 있다.

이현아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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