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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관광장관 4년 만에 오늘 도쿄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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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관광장관 4년 만에 오늘 도쿄서 회의

입력
2015.04.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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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관광장관 회의가 4년만에 재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1년 한국 평창에서 개최된 이후 중단됐던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11,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종덕 문체부장관, 리진자오(李金早) 중국 국가여유국장, 오타 아키히로(太田昭宏)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 등 3개국 관광장관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ㆍ관광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한다. 한중일 정부는 동아시아지역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하고 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을 동아시아 역내 관광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과제를 논의하고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중일 관광교류 신시대 개막 ▦비지트 이스트 아시아 캠페인(Visit East Asia Campaign) 전개 ▦한중일 관광교류의 질적 향상 추진 등 3가지를 주제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다.

김종덕 장관은 “한중일 3국을 하나의 역내 관광권으로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관광분야에서 3개국 공동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 추진 등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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