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머렐이 카프라 재킷을 출시했다. 머렐은 원래 신발에 강하다. 9년 연속 전세계 신발 부분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발 분야에서 다져진 세계적 기술력과 노하우에 대한 믿음이 재킷으로 고스란히 옮겨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심리다.
카프라 재킷은 이에 앞서 출시한 카프라 하이킹화에 이어 선보이는 카프라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이다. ‘카프라’는 절벽 위에서 생활하는 산양을 뜻한다. 머렐은 카프라 시리즈를 통해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살리면서도 생활 속에서 필요한 요소를 놓치지 않는 실용적인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재킷은 3종류다. 전문가형의 고어텍스 재킷(69만원), 방풍 기능을 강화한 윈드스토퍼 재킷(30만원), 간절기에 적합한 윈드재킷(22만8,000원)이다.
실용성 돋보이는 디테일한 요소들을 살펴보면, 고어텍스 재킷에는 소매 및 후드에 투명창을 만들었다. 소매를 걷지 않고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후드를 착용하고도 좌우 시야 확보가 가능해 갑작스러운 기상변화에 대응 가능하다. 봄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얼굴 및 눈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윈드스토퍼 재킷에는 소매지퍼를 장착했다. 수납력을 늘리기 위해서다. 윈드재킷 소매부분에는 방탄복에 쓰이는 소재를 덧대 마모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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