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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생물소재硏, 항당뇨 식품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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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생물소재硏, 항당뇨 식품개발 착수

입력
2015.04.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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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가 감 부산물과 오미자를 활용해 당뇨와 당뇨합병증을 예방ㆍ치료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개발에 착수했다.

9일 전주생물소재연구소에 따르면 산림청이 공모한 임업기술연구개발 사업에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참여해 6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산학연 공동 연구를 시작하고 식품ㆍ제약기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국제 공동연구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연구소는 2013~2014년 감 부산물의 항당뇨 기능성과 오미자의 당뇨합병증인 만성신부전 치료 효능에 대한 사전연구를 통해 관련 논문과 특허를 획득했다. 논문에서는 감 부산물과 오미자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피로 예방과 기억력 회복 등에도 뛰어나 항당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소는 최근 전주 미나리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지역 업체인 바이허브㈜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유강열 전주생물연구소장은 “당뇨병과 합병증은 국내 사망 원인 중 4위를 차지할 만큼 흔한 질병이라 예방할 식품 소재를 개발할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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