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정규 2집, 빌보드 앨범차트 90위
그룹 엑소의 두 번째 앨범 ‘엑소더스’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90위에 올랐다. 8일(현지시각) 빌보드는 엑소의 ‘엑소더스’가 첫 주 6,000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 9일 발표되는 18일자 앨범 판매량 차트에서 70위, 앨범과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을 종합한 ‘앨범 200’ 차트에선 9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한국 가수 앨범 중 빌보드 앨범 200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해 3월 61위에 올랐던 2NE1의 ‘크러시’다. 엑소가 순위에선 2NE1보다 낮지만 앨범 판매량에선 앞섰다. 빌보드에 따르면 엑소의 ‘엑소더스’는 ‘크러시’가 보유하고 있던 주간 앨범 판매량 최고 기록(5,000장)을 깼다.
엑소는 이로써 그룹 내 한국 멤버 6명으로 구성된 유닛 그룹 엑소K가 해당 차트에서 미니앨범(EP) ‘중독’으로 기록한 남성 그룹 최고 순위(129위)도 경신했다. 엑소는 월드 앨범 차트에선 정규 1집 ‘XOXO’에 이어 두 번째로 1위에 올랐고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는 ‘콜 미 베이비’로 2위를 차지했다.
보아가 2009년 앨범 ‘보아’로 빌보드 앨범 200 차트 127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소녀시대 유닛 그룹인 소녀시대-태티서가 ‘트윙클’로 126위, 빅뱅의 ‘얼라이브’가 150위, 빅뱅의 태양이 ‘라이즈’로 112위, 소녀시대가 ‘미스터미스터’로 110위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두 차례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렸는데 ‘원 오브 어 카인드’로 161위, ‘쿠데타’로 182위를 기록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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