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무원 시험 면접 강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무원 시험 면접 강화

입력
2015.04.09 15:29
0 0

올해부터 국가직 공무원의 공개채용에서 필기시험 합격자 10명 중 최대 3명 정도는 면접에서 탈락하는 등 면접시험이 대폭 강화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직 공채 면접시험 일정 변경안을 발표했다.

우선 인사처는 면접시험 응시대상을 예년보다 선발 예정인원의 10% 정도 더 늘린다.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의 경우에는 선발예정인원의 130% 수준에서, 7ㆍ9급 공채는 선발예정인원의 140% 수준에서 각각 결정된다.

또 면접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인당 면접시간을 확대했다. 5급 공채는 올해부터 이틀에 걸쳐 1인당 총 4시간(240분) 동안 2단계 심층 면접체제로 진행된다. 종전보다 면접시간이 105분 더 늘어난다. 1단계(1일차)는 직무능력 평가 중심으로 ‘그룹별 개인발표’(1인당 50분)와 ‘직무능력 면접’(40분)이 진행된다. 2단계(2일차)는 공직가치관 및 인성 평가 중심으로 집단 심화토의(110분)와 공직가치관ㆍ인성 면접(40분)이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ㆍ2단계 면접위원 6명이 작성한 면접시험 평정표의 평가등급을 토대로 결정된다.

7급 공채에는 올해부터 ‘집단토의’ 면접이 새롭게 도입되고, 9급 공채도 ‘5분 스피치’ 평가가 신설되는 등 면접 운영방식도 한층 강화된다.

부처별 업무특성에 맞는 맞춤형 면접시험 시범운영을 위해 올해 9급 공채 중 세무직렬은 국세청에서 면접을 주관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비중이 적었던 국가관ㆍ공직관ㆍ윤리관 등 공직가치관과 인성을 심층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모든 공채에서 ‘공직가치관ㆍ인성 면접’의 비중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공직가치관 검증에 특화된 다양한 유형의 토론ㆍ발표과제, 상황ㆍ경험형 질문 등 면접질문과 평가체계를 개발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도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1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다. 이번 시험의 응시인원은 19만987명이며 평균경쟁률은 51.6대1이다.

손효숙기자 sh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