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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KSPO여자축구단의 반란이 시작됐다.

입력
2015.04.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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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KSPO여자축구단의 반란이 시작됐다.

지난해 4승 4무 16패란 최악의 성적으로 7개 WK리그 여자축구단 중 꼴찌였던 KSPO 여자축구가 무패행진 이어가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소속‘화천KSPO 여자축구단’이 지난달 30일 열린 WK리그 4라운드에서도 2명의 외국인 용병이 뛰고 있는 막강 수원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1대 1일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4연속‘무패행진’을 이어갔다. 4라운드가 끝난 현재 KSPO 여자축구단은 2승 2무로 승점 8점을 획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1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창단한 KSPO여자축구단은 창단 첫해 6위, 2012년 3위, 2013년 5위 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역시 7개 팀 중 최하위 성적으로 약체로 꼽혔으나 올 시즌에는 여자축구리그의 핵으로 급부상하며 상대 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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